아시아 반도체 주식 상승, 엔비디아 세계 최고 기업 타이틀 회복

아시아의 반도체 주식이 목요일에 상승했다. 이는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식이 기록적인 종가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타이틀을 다시 차지했기 때문이다.

2025년 6월 26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SK하이닉스 주식은 3.53% 상승했으며, 이는 엔비디아에 메모리 칩을 공급하는 회사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를 제조하는 대만의 TSMC는 0.47%의 작은 상승을 보였다.

대만의 폭스콘으로도 알려진 훙하이 정밀공업은 0.77% 상승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엔비디아의 칩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고 있다.

일본의 일부 반도체 주식들도 크게 상승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업체인 Advantest는 3.93% 상승하며 기록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칩 설계자인 Arm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기술 대기업 소프트뱅크 역시 주식이 4.38% 상승했다.

도쿄 일렉트론과 레이저텍은 각각 2.13%와 1.57% 상승했다. 르네사스 일렉트론은 2.22%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수요일 미국 시장에서 4% 이상 상승했으며, 1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주식의 종가는 154.31달러로, 1월 6일의 이전 기록 149.43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은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 4월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제한에 따라 설계된 엔비디아의 H20 AI 칩의 판매를 차단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달 이 움직임이 매출에 80억 달러 손실과 45억 달러의 재고 감액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의 Kif Leswing이 이 보고서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