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로이터) – 영국의 생활 수준은 앞으로의 10년 동안 거의 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저소득 가정은 복지 지원 감소로 인해 생활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싱크탱크가 목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조세, 연금 및 주거비용 등을 포함한 세후 중위 가계 소득이 2029/30 회계연도까지 인플레이션을 약 1% 초과하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레졸루션 재단은 말했다. 반면, 저소득 가정은 1%의 소득 감소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가족이 직면한 어려움을 정부의 복지 정책이 해결할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영국 내 금리 인상의 영향이 대출자들에게 확산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가구는 소득이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가 주택 소유자들은 소득이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승자는 연금 수급자로 예상되는데, 이들의 소득은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족이 있는 가구는 소득 증가가 없을 것이다.
아담 코렛, 싱크탱크 주 경제학자는 만약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다면 그러한 예측은 지나치게 암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특정 가족 혜택에 대한 두 자녀 제한을 폐지한 경우 저소득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한은 이전 보수당 정부 때 도입되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를 폐지하는 것을 고려 중이지만, 그는 장기 병가 및 장애 혜택을 신청하기 어렵게 만드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은 그의 노동당 내에서 반발에 부딪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