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 메모리 칩 수요 증가로 4분기 매출 전망 상회

(로이터)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수요일에 예고했다. 이는 데이터 센터에서 인공지능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메모리 칩의 강력한 수요를 기대한 것이다.

메모리 칩 제조사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4.3% 상승했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NASDAQ:MU)은 3분기 자사 고대역폭 메모리 칩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와 투자 계획은 마이크론의 메모리 칩을 사용하는 엔비디아(NASDAQ: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DAQ:AMD)와 같은 AI 칩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고한다.

구글(NASDAQ:GOOGL)과 같은 많은 클라우드 회사들이 올해 AI 인프라 확장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AI 관련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한국의 SK하이닉스 및 삼성(KS:005930)과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공급하는 세 기업 중 하나이다.

4월에 마이크론은 ‘클라우드 메모리 비즈니스 유닛’이라는 새로운 사업 부문을 도입하였다. 이 부문은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제품과 데이터 집약적 AI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HBM 칩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이 107억 달러, 플러스 마이너스 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리퍼 섀의 평균 추산치인 98억 8천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더욱 높은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조정된 매출총이익률이 약 42%, 플러스 마이너스 1%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39.15%의 조정된 매출총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93억 달러로, 예상치인 88억 7천만 달러를 초과했다.

제외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9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60달러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