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항공, ‘미드나이트’ 항공기로 글로벌 출격 준비

아처 항공 (Archer Aviation Inc. ACHR)은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개발하여 도시 공중 이동성을 혁신할 계획이다. 즉, 이 회사의 주력 항공기인 ‘미드나이트’는 20-50마일의 짧고 빈번한 비행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최근 규제 승인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적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년 6월, 아처 항공은 제텍스(Jet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미드나이트 항공기의 상업용 에어택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개발을 계획했다. 아처의 파트너십은 우선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제텍스의 프라이빗 터미널 네트워크 시설에 집중할 것이며, 이후 30여 개국에서 40개의 터미널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6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ACHR은 미국과 국제 규제 당국과 함께 미드나이트 eVTOL 항공기의 글로벌 인증 및 배치를 도모하는 5국 동맹을 결성하였다.

현재 비행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인증 노력이 계속됨에 따라 미드나이트 항공기는 제때에 이륙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ACHR이 채택한 전략적 결정 들도 이에 도움이 된다.

eVTOL 시장에서의 경쟁 증가

빠르고 깨끗하며 효율적인 도시 교통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eVTOL 산업은 투자자들과 항공 리더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아처 항공 외에도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Inc. JOBY)과 엠브레어 (Embraer ERJ) 같은 다른 업체들도 이 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에어택시 프로그램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으며, 40,000마일 이상의 시험 비행을 완료하고, 현재 6기의 시험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두바이 등 도시에서 상업 여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엠브레어의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는 지역 교통에 초점을 맞춘 eVTOL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이 높은 산업의 관심은 엠브레어의 상업 항공 경험과 글로벌 항공사와의 기존 관계로 뒷받침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도시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여 eVTOL의 도시 공역 안전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