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관세 우려로 FedEx 주가 하락, Citi 목표 주가 하향 조정

FedEx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Citi가 연방 관세 우려로 인해 FedEx(NYSE:FDX)의 목표 주가를 $259.00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Citi는 여전히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최근 분기 실적 호조보다 관세 우려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FedEx는 회계연도 4분기의 조정된 주당순이익이 $6.07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Citi의 예상인 $5.85와 시장의 예상치인 $5.81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였다. Express 부문에서의 예상치 이상의 수익 및 Freight 사업에서의 높은 마진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긍정적인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FedEx는 1분기 가이던스에서 조정 주당순이익을 $3.40에서 $4.00 사이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인 $4.03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이번 기간에 대한 매출 성장률도 최저 0%에서 2%로 예상했다.

FedEx는 팬데믹의 절정기였던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관세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으며, 특히 관세가 분기당 $1억 7천만 달러의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FedEx의 주가는 발표 이후 애프터 마켓에서 6%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FedEx 경영진이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 및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는 주장보다도 조심스러운 가이던스에 더 주목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