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이터) – 일본은행의 일부 정책위원들은 미국 관세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를 당분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수요일에 공개된 일본은행 6월 정책회의 의견 요약에서 나타났다.
다른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더라도 일본은행이 결단력 있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25년 6월 25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과 관련한 의견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일본의 정책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은 대일본 관세 정책을 통해 일본 국내 제조업과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일본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 내에서는 미국 관세의 일본 경제에 대한 영향력과 잠재적 리스크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 많은 정책 결정자들은 이러한 세계 무역의 불균형이 일본 경제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장기적 목표 중 하나는 물가 안정이며, 인플레이션은 연간 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