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항공사, 화끈한 귀국 항공편 확대하여 발 묶인 승객 복귀 지원

이스라엘의 대표 항공사인 엘 알(Israel Airlines)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발이 묶인 수만 명의 승객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비행편을 대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 운항은 이번 주말에 재개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24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거의 2주 간의 전투가 끝나면서 자택 대기 명령 해제, 비행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텔아비브와 북부 하이파의 주요 공항 재개장과 함께 이 같은 조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은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엘 알은 그들의 전 함대를 동원하여 뉴욕, 로스앤젤레스, 방콕, 런던, 파리, 로마, 아테네,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및 트빌리시로 왕복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며칠 동안의 항공편은 순전히 귀국을 위한 것으로, 단방향 비행만 가능하다. 예상 컨소시엄에 따르면, 50,000여 명의 이스라엘인이 해외에 발이 묶였고, 전쟁이 지난 6월 13일 시작됐을 때나 항공사들이 운항을 취소했을 당시에는 40,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상태였다.

정기 운항은 토요일에 재개될 것이며, 엘 알은 약 45대의 보잉 제트기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트기에는 787, 777, 737과 같은 기종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이스라엘 항공사들도 최근 구조 비행을 시작하였으며, 이들 항공편의 빈도는 화요일에 증가하였다.

소형 항공사 아르키아 항공밀라노, 아테네, 비엔나, 키프로스의 라르나카에서 승객들을 귀환시키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뉴욕과 유럽 노선에서 정기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아르는 아테네, 라르나카, 트빌리시, 로마, 런던, 부다페스트, 조지아의 바투미, 불가리아의 바르나로도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많은 관광객이 이미 이집트 및 요르단과의 국경을 넘어가거나, 키프로스로 가는 배에서 탈출해 이미 귀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