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민주당 의원, FAA 국장 지명자에 반대 의사 표명

워싱턴 – 상원의 항공 관련 위원회에 소속된 주요 민주당 의원들이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 국장으로 지명된 Republican Airways의 최고 경영자인 브라이언 베드포드의 지명에 반대한다고 화요일 발표하였다.

상원 상업위원회의 민주당 수장인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과 항공 소위원회의 민주당 의원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은 수요일 예정된 위원회 투표에서 베드포드의 지명에 반대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둘 다 베드포드가 1,500시간의 공동 조종사 훈련 규칙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하지 않았음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베드포드는 항공 훈련 규칙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하지 않았다. 그는 2022년에 Republic사의 750시간의 비행 경험만으로 충분히 자격을 갖추게 하자는 청원의 FAA 거절을 비판한 바 있다.

베드포드는 이달 초 “관리자로서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베드포드의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미국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의 현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1월 29일 미국 육군 헬리콥터와 아메리칸 항공의 항공기 간의 공중 충돌 이후로 더욱 두드러졌다. 이 사고는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했다.

1,500시간의 공동 조종사 비행 시간 규제를 위한 법령은 2009년 2월 뉴욕 주에서 발생한 Colgan Air Flight 3407의 추락 사고에서 기인했다. 이 사고는 50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였다. 올 1월의 공중 충돌 전인 최후의 주요 사건이었다.

베드포드는 FAA가 심각한 리더십, 신뢰 및 문화 문제를 겪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보잉을 엄격히 감독하겠다고 다짐했다.

FAA의 마이크 위테이커 국장은 2023년 10월 만장일치로 5년 임기를 승인받았으나,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서 사임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200억 달러 규모의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FAA 시설의 4분의 1은 50년 이상 된 것으로 보고되며, 노후화된 시스템은 반복적인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속적인 관제사 부족으로 인해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으며, 많은 관제사가 강제로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