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러시아 위협 탐지 레이더 시험 성공

마이크 스톤

워싱턴(로이터) – 미 국방부는 알래스카에서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의 미사일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레이더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 이 시스템은 언젠가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막’의 센서 역할을 할 수 있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레이더(LRDR)는 미사일 목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획득, 추적하고 보고했다고 미 국방부가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을 탄도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1,750억 달러 규모의 골든 돔 프로그램의 핵심 임무이다.

알래스카 중부에 있는 미 국방부의 장거리 레이더는 록히드 마틴에 의해 현재의 지상 기반 중간 단계 방어 시스템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이란이나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차단하기 위해 대기 중인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기지의 요격기의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미사일 방어청(MDA)과 미 우주군, 미 북부 사령부는 알래스카 클리어 우주군 기지에서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MDA가 개발한 목표물이 북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발사되었고, 알래스카 남쪽 해안에서 2,000킬로미터(1,243마일)를 비행하며 장거리 탐지 레이더로 추적되었다.

골든 돔 미사일 방어막들어오는 미사일을 탐지, 추적 및 요격할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스라엘 아이언 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골든 돔 프로그램은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선과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방어막은 2029년 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시간과 예산의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