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적은 강수량과 서리 위협, 커피 가격 급등 촉발

9월 아라비카 커피(KCU25) 가격이 월요일에 +11.50(+3.65%) 상승 마감했으며, 7월 ICE 로부스타 커피(RMN25)도 +99(+2.55%) 상승 마감했다.

커피 가격은 월요일 초의 하락에서 회복하여 급등했다. 브라질의 비정상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월요일 커피 선물에서 매도 포지션 청산이 나타났다. 소마르 메테오로로지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최대 아라비카 커피 재배 지역인 미나스 제라이스 주는 6월 21일로 끝난 주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다. 2025년 6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서리 가능성으로 가격 상승 가속화

월요일 커피 가격은 브라질의 서리 위험으로 인해 상승이 가속화되었다. 루랄 클리마의 기상학자는 브라질의 커피 재배 지역인 상파울루와 미나스 제라이스에 향후 72시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낮은 온도와 서리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주 동안 커피 가격은 증가하는 커피 생산 및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 수요일 아라비카 커피는 5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로부스타는 오늘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지속 중인 커피 수확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프라스 & 메르카도에 따르면 2025/26년도 브라질 커피 수확이 6월 11일 기준으로 35% 완료되었으며, 이는 지난해의 37%에 비해 약간 뒤처지지만, 5년 평균 35%와 일치한다. 로부스타 수확은 49%, 아라비카 수확은 26% 완료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우 때문에 아라비카 수확 속도가 느려졌다.

한편, 브라질의 코옥스피 커피 조합은 지난 수요일 조합원이 6월 13일 기준으로 커피 수확이 17.8%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코옥스피는 브라질의 가장 큰 커피 협동조합이자 최대 커피 수출업체다.

미래 커피 생산 전망

5월 19일, USDA의 외국 농업 서비스(FAS)는 브라질의 2025/26년도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6,500만 포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베트남의 2025/26년도 커피 생산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3,100만 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이며,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다.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ICE 모니터링 로부스타 커피 재고가 월요일에 1개월 만에 최저치인 5,137롯으로 감소하면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라비카 커피 가격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은 ICE 모니터링 아라비카 커피 재고가 5월 27일 기준 892,468포대의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증가했고, 월요일 기준으로 그보다 약간 낮은 수치인 865,898포대가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커피 수출 감소는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지난 수요일, 세카페는 브라질의 5월 녹색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36% 감소하여 280만 포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가뭄으로 인해 베트남의 2023/24 커피 생장은 147만 2천 톤으로 4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감소했다. 또한, 베트남 통계청은 2024년 베트남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35만 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화요일, 베트남 국가통계청은 2025년 베트남 1월에서 5월 커피 수출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813,000톤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반해, 5월 19일 USDA의 외국 농업 서비스(FAS)는 베트남의 2025/26년도 로부스타 커피 작물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4년 만에 최고치인 3000만 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