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 – 일본의 최고 외환 담당 외교관인 미무라 아쓰시가 2년차 임기로 재임명되었다고 재무부가 화요일 발표했다. 그는 일본의 미국과의 관세 협상 팀의 핵심 멤버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58세의 미무라는 외무부 차관을 계속 맡을 예정이며, 이 직위는 일본의 통화 정책을 감독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 정책 조정을 담당한다.
재무부 장관인 카토 가쓰노부는 기자회견에서 “미무라는 (일본의 수석 무역 협상가인) 아카자와 료세이 주재로 미국과의 무역 회담에 참여해 왔으며, 저와 미국 재무 장관인 스콧 베센트와 외환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2025년 6월 24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인사를 교체하고 있지만, 외환 담당 고위 외교관 자리는 1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미무라의 전임자인 간다 마사토는 현재 아시아 개발 은행의 총재로서 재직 중이며, 그는 달러 대비 3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엔화를 지키기 위해 기록적인 규모의 엔화 매입 개입을 통해 3년간 해당 직위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