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두’에게 유가 인하 요구… ‘적의 손에 놀아나게 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2025년 6월 20일 미국 뉴저지 모리스타운 모리스타운 국립공항에 도착하면서 기자들에게 말하였다.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월요일 ‘모두가 유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적의 손에 놀아나게 된다’고 경고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모두, 유가를 낮춰라. 내가 감시하고 있다! 당신은 적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 그렇게 하지 마라!’라고 게시하였다.

트럼프의 이러한 메시지는 지난 주말 이란의 핵 주요 시설을 폭격한 그의 결정 이후, 이란 공화국이 중동의 에너지 공급을 겨냥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가 누구를 대상으로 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가 미국의 석유 산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일부 석유 기업들은 올해 초 유가가 트럼프의 관세와 OPEC+의 공급 확대에 의해 다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생산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트럼프는 이어서 ‘에너지 부서: 뚫어라, 뚫어라, 뚫어!!! 그리고 지금 당장 말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하였다.

미국 원유는 배럴당 32센트(0.43%) 하락한 73.5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29센트(0.38%) 하락한 7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뉴스는 속보다. 업데이트를 위해 새로고침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