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에퀴팩스(NYSE:EFX)의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도 300달러에서 285달러로 하향 조정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투자자 데이가 인상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6월 23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5년과 2026년의 조정 주당 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7.58달러와 8.91달러로 내렸다.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제한적인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행사에서 당초 2021년에 설정된 에퀴팩스의 장기 성장 목표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애널리스트 조슈아 데너라인(Joshua Dennerlein) 및 와히드 아민(Wahid Amin)은 “에퀴팩스가 장기 성장 전망을 수정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분석가들은 또 에퀴팩스가 인프라 변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에퀴팩스의 가치는 데이터에 있는 것이지 인프라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투자자 데이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시간 할애가 시장에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신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 평가 회사는 정부와 신용 조회 통합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유한 데이터 세트, 특히 ‘워크 넘버(The Work Number, TWN)’의 잠재력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에퀴팩스가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와 그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의 기대가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리트가 에퀴팩스의 2030년 예상치를 앞서가고 있다”며, 주택 모기지 부문에서 회복이 없을 경우 현재의 예측이 하향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월요일 오전 11시 55분 GMT 기준으로 에퀴팩스 주식은 프리마켓 거래에서 0.8%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