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스위스 건설 대기업 홀심(Holcim)의 주가가 월요일 14% 급등했다. 이는 회사가 북미 사업부인 아마라이즈(Amrize)의 분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2025년 6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분사는 주식 배당 형태로 이뤄졌으며, 6월 20일 기준으로 홀심의 주주들은 보유한 홀심 주식 1주당 아마라이즈 주식 1주를 받았다.
아마라이즈 주식은 월요일부터 스위스증권거래소(SIX Swiss Exchange)와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티커 ‘AMRZ’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번 분사는 홀심의 북미 사업을 핵심 사업에서 분리하여, 양사가 독립적인 상장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홀심은 이번 분할이 각 회사가 보다 명확한 전략적 및 운영적 초점을 추구할 수 있도록하며, 전담 관리팀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미리안 구토빅(Miljan Gutovic) 홀심 최고 경영자는 성명서에서 “이번 분사는 독립적인 기업으로서 새로운 장을 여는 흥미로운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분사는 홀심의 “NextGen 성장 2030” 전략과 부합하며, 이는 유럽, 호주 및 북아프리카에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홀심은 2024년 아마라이즈에서 발생한 수익을 제외하고, 스위스 프랑 162억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