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 하락, 주식 시장 전반에 영향

목요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S&P 500 지수는 -0.22%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08%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0.43% 하락하였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해 일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 내 면제를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의 주가 하락은 주로 반도체 제조업체의 약세에 기인한다.미국 고위 관리가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갖춘 동맹국들에게 대한 면제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또한, 전미 제조업 연합의 6월 경제 지표 조사 결과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청 이후 7월 1일로 예정된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 회의를 취소하였다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하면서, 이는 주식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개의 미국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설정하기 위한 통보를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세 관련 부정적인 뉴스에 대비하고 있다.

금요일 초반에는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 제한을 논의할 준비가 되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개입하기 전에 협상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는
로이터의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보도들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에 대응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 월러는 “7월 초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주식 시장은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미국 경제 지표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4.0으로 예상보다 악화되었고, 5월의 선행 경제 지표 지수는 월별로 -0.1% 하락하였다. 이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70%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07%,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22% 하락하였다.

금리 전망에서는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였다. 연준 의장 월러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미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다.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특정 기업의 주식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라즈테크는 -2% 이상 하락하며 반도체 제조업체의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애플과 테슬라 표준주가 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