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NYSE: ORCL) 주식이 최근 몇 달 동안 시장에서 52주 저점인 4월 21일 이후 77%나 상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최신분기 보고서 발표 이후 이 기술 대기업은 더욱 상승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6월 11일에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면서 유명해졌으나, 이제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수요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 회사는 기대를 넘는 실적 수치를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한 해가 될 것을 예상하는 견고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AI가 오라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라클은 2025 회계연도에 연간 매출 574억 달러로 9% 상승했으며, 2026 회계연도에는 최소 67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의 인공지능(AI) 관련 촉매제 중 일부만이 가이던스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더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
실적 발표 중에 오라클 최고 기술 책임자인 래리 엘리슨은 회사의 매출 파이프라인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여 1,380억 달러에 달하는 남은 수행 의무(RPO)를 발표했으며, 이러한 지표의 큰 증가는 올해 더 강력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오라클 CEO인 사프라 캐츠는 2026 회계연도에 오라클의 RPO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회사의 강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오라클은 스스로의 장기 예상을 초월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에 6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회사의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오라클은 그동안 꾸준히 시장 내실을 다져왔으며, 그 결과로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같은 새로운 시장 기회에 대한 강력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러한 이유로 오라클은 현재 투자할 가치가 있는 최고의 AI 주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