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ETF를 능가한 뱅가드 ETF는 무엇인가?

워렌 버핏이 가장 선호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뱅가드 S&P 500 ETF (NYSEMKT: VOO)이다. 이 ETF는 과거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처음 시작부터 이 ETF를 능가한 뱅가드 ETF는 몇 개 있을까?

2025년 6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의 ETF 중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단 두 개이다. 하나는 뱅가드 러셀 1000 성장 지수 ETF (NASDAQ: VONG)이며, 다른 하나는 뱅가드 S&P 500 성장 지수 ETF (NYSEMKT: VOOG)이다.

뱅가드 러셀 1000 성장 ETF는 뱅가드의 94개 ETF 중 장기적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 이 펀드의 시작일은 2010년 9월 20일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16.4%에 이른다. 반면, 뱅가드 S&P 500 ETF의 시작일은 2010년 9월 7일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14.24%다.

뱅가드 러셀 1000 성장 ETF는 러셀 1000 성장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이 지수는 대형주의 성장을 나타내며, 현재 이 ETF는 392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가 있다.

뱅가드 러셀 1000 성장 ETF는 특히 성장 주식에 집중함으로써 S&P 500에서 우수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일부 종목을 제외한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뱅가드 S&P 500 성장 ETF도 비슷한 성과를 보여왔다. 해당 ETF는 상장일인 2010년 9월 7일부터 연평균 16.0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도 S&P 500에 포함된 종목만으로 구성되지만, 성장 주식에 한정하여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 브로드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뱅가드 S&P 500 ETF는 0.03%의 운영비 비율을 가진 반면, 뱅가드 러셀 1000 성장 ETFS&P 500 성장 ETF는 각각 0.07%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비교적 저렴한 운영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