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2%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0.08% 상승했다. 나스닥 100 지수 역시 -0.43% 하락세로 마감했다.
2025년 6월 2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주식 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포기하고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원인이었으며,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보유한 동맹국들에게 면허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금요일에는 부정적인 무역 뉴스가 주식에 압박을 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일본과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7월 1일로 취소되었다. 미국은 일본에 방위 비용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시장이 금요일 초기에 상승한 이유는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 제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로이터의 소식 덕분이었다. 또한,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개입하기 전에 협상에 기회를 줄 것이라는 추측이 주가를 뒷받침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연준의 완화적 발언이 있었다. 연준 이사 월러는 “7월 초에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언급하며 주식을 지지했다.
금요일의 미국 경제 소식은 주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6월 필라델피아 연준의 사업 전망 설문조사는 -4.0에 머물렀고, 5월 선행 경제 지수는 월별 -0.1%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행위는 금요일 8일째에 접어들면서 완화될 조짐이 없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생산지를 공격했으며, 이란은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외 주식 시장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70% 상승했지만,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07%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22%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금요일의 미국 국채 시장은 10년 만기 미 국채(T-note) 금리가 -1.6bp 하락하여 4.375%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의 주요 주식 이동으로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전체 시장 하락이 있었다. 주가 하락의 중심에 Lam Research, KLA Corp, Applied Materials가 있었으며, Intel과 Qualcomm도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시장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반면 애플은 +2% 이상 상승하며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강세를 보인 주식으로는 Kroger가 있으며, Kroger는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높아 +9% 상승했다.
품목의 기타 상승세로는 Home Depot 인수 소식에 +24% 오른 GMS In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