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준정부 금융기관 패니 메이와 국방 기술 기업 팔란티어가 주택 담보 대출 사기 탐지를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이는 연방 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 간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다.
패니 메이의 프리스실라 알모도바르 CEO는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팔란티어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사의 다가구 주택 사업 분야에서 사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식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실험 결과 팔란티어의 기술이 인공지능 요소를 포함하여 두 달이 걸리는 인간 조사보다 몇 초 만에 사기를 찾아낼 수 있다고 전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140% 이상 급등했다. 이 기술주는 미국 군대의 현대화와 정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어 행정부의 우선 과제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카프 CEO는 수요일에, 주택 담보 대출 사기 탐지는 제출된 정보의 기밀성을 보호하면서 수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은 2008년부터 연방 주택 금융청(FHFA)의 관리 하에 있는 정부 후원 기업이다. 두 기업의 공식 명칭은 각각 연방 국민 담보 대출 협회와 연방 주택 대출 담보 협회다.
FHFA의 윌리엄 풀티 국장은 수요일에 팔란티어 프로그램이 프레디 맥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엘론 머스크의 xAI 기업과의 잠재적 협력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한계는 없습니다. 우리는 사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시스템의 비용을 줄일 방법이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라고 풀티는 말했다.
이번 발표는 패니와 프레디를 관리 하에서 벗어나 독립 기업으로 재설립하려는 움직임 중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을 공개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부의 암묵적 보증은 유지될 것이며 대통령으로서 이를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암묵적 보증은 법률적 구속력은 없으나,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를 줄여 대출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풀티는 CNBC의 ‘머니 무버스’에 출연하여, 패니와 프레디를 민영화하기 위한 정확한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계속해서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주식은 장외 거래되고 있으며, 패니와 프레디가 민영화될 경우 주주들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빌 애크만의 펄싱 스퀘어 헤지 펀드 매니저도 두 기업의 기업 공개(IPO)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