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정책 접근 시사

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위원들은 관세와 관련된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5월 6일과 7일에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의사록이 수요일에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5월 회의의 결론에서 FOMC는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 사이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동결 결정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관세로 인한 리스크에 대한 연준 위원들 간의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연준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판단하고 실업률 증가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위원회의 이중 권한에 대한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였다.

최근 소비자 신뢰 지수의 반등을 포함한 경제 데이터들은 1분기 GDP의 예기치 않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관련된 대규모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미국 경제는 2025년 1분기에 0.3% 위축되며 2022년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경제는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예정된 관세 인상 전에 수입을 늘리면서 나타난 수출 급증이 원인이라고 의사록은 덧붙였다.

한편, 4월의 핵심 소비자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의 현재 ‘기다려보기’ 접근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