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보안 사고로 주가 하락

2025년 5월 28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 & Co. (NYSE: VSCO)의 주식이 보안 사고 발표 이후 최대 10% 하락했다. 이 사고로 인해 웹사이트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일부 매장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회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물리적 매장은 여전히 운영 중임을 밝혔다.

주가 하락은 이번 보안 사고가 월요일부터 회사의 온라인 운영에 지장을 주며 특히 메모리얼 데이 주말과 같은 중요한 판매 기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고객과 직원들이 온라인 주문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회사의 단기 전자상거래 실적에 큰 타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웰스 파고의 애널리스트 아이크 보루초우는 빅토리아 시크릿에 대해 15달러의 목표 주가와 함께 ‘Underweight’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최근 고객과 직원들이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전자상거래 과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한 즉각적인 매출 손실 외에도 보안 사고의 원인과 해결 예상 시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여러 미국 지역의 매장 직원들은 온라인 중단이 추가로 1-2일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응답하며, 이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온라인 사업이 총 4-5일간 중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회사는 보안 사고에 대한 상세한 커뮤니케이션 부족과 소셜 미디어 업데이트의 부재로 인해 사건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소매 업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고객 신뢰와 재무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