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 개입 우려 완화로 유럽 주식 반등

유럽의 주식이 금요일에 반등했다. 이는 최근 세 차례의 하락세 이후로, 미국의 중동 분쟁 개입이 지연되면서 우려했던 투자자들에게 안도의 신호가 되었다.

전 유럽적인 대표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4% 상승하여 537.9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주 두 번째 주간 하락 기록을 쓸 것이 예상된다.

2025년 6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전이 둘째 주에 접어들었고, 유럽의 관료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적인 미국의 개입 여부를 2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이란을 다시 협상의 테이블로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이 소식은 시장 심리를 개선하고, 중동 분쟁의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도되던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여행 및 레저 관련 주식은 유가가 안정되면서 1.1%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조적으로, 에너지 관련 주식은 지수 하단에 머물며 이번 주 상승분 일부를 깎아먹었다. 이는 0.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주식 중에서는 런던의 버클리가 가장 큰 비율로 하락하며 8%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주택 건설업체는 현 재무 이사인 리처드 스턴을 신임 CEO로 임명했으나 연간 세전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