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인도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아이폰을 제조하기 위한 장비를 생산할 인도 기업을 모색 중이다.
2025년 6월 20일, 비즈니스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거대 기술 기업은 인도에서 제조 장비를 현지에서 조달하여 이를 인도 내 벤더들에게 공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의 한 고위관리가 이 같은 개발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애플(NASDAQ:AAPL)은 이전에도 아이폰 생산을 인도에서 대폭 늘릴 계획을 공표한 바 있으며, 이는 중국 내 제조 허브들이 증가하는 미국의 무역 관세에 직면함에 따라 더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비록 애플은 여전히 중국에서 제조 기지를 유지할 생각이지만, 자사의 미국 내 판매 아이폰을 전량 인도에서 생산할 의도를 나타내었다.
애플이 인도로부터 아이폰 제조 장비를 조달하려는 시도는 자사의 제조 및 조립에 필요한 주요 자본 장비를 생산하는 중국으로부터 더 멀어지려는 더 큰 전환을 시사한다.
현재 인도는 애플의 아이폰 제조 허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폭스콘, 페가트론,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같은 주요 제조업체들이 지난 2년 동안 생산량을 크게 늘려왔다.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인도 타밀 나두 주에 새로운 부품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