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 상승

중동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 상승

7월 WTI 원유(CL*)는 수요일 0.30(+0.40%) 상승 마감하였고, 7월 RBOB 가솔린(RB*)은 0.0367(+1.62%) 상승하여 마감하였다.

7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원유 가격은 변동성 높은 거래에서 급등락을 거듭한 후 상승 마감하였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원유 가격이 상승하였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후에도 그의 나라가 이스라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일 발표된 주간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 보고서도 강세를 보이며 원유 가격을 지지하였다.

음향 신호가 방더르 압바스 이란 항구에서의 ‘극심한 방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약 900척의 선박들의 네비게이션 신호가 방해를 받아, 화요일 해협 근처에서 두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매일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관리하는 중요한 해협이기 때문에 이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수요일 1~2주 안에 수많은 미국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7월 9일 마감일을 앞두고 있는 90일 간의 관세 연기 기간과 관련하여, 관세 우려로 인해 원유 가격이 압박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조선에 저장된 원유의 감소는 원유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Vortexa의 보고에 따르면, 최소 7일간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 저장된 원유가 시장 분석 결과, 주간 기준으로 -7.2% 감소하여 73.97백만 배럴로 6월 13일 마감 하였다.

OPEC+는 5월 31일 411,000 bpd의 원유 생산을 6월에 이어 7월에도 증가시키기로 합의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자흐스탄과 이라크와 같은 과잉 생산하는 OPEC+ 회원국을 처벌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슷한 규모의 원유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신호를 보냈다. 이러한 증가는 2년에 걸친 생산 삭감을 뒤집고 점진적으로 총 2.2백만 bpd의 생산을 복구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수요일의 주간 EIA 보고서는 원유와 제품에 대해 견고한 수치를 보였다. EIA 원유 재고는 11.47백만 배럴 감소하였으며, 이는 예상치 2.5백만 배럴을 훨씬 뛰어넘는 감소이다. 또한, EIA 휘발유 공급은 209,000 배럴 증가하여 예상치 1.1백만 배럴보다 적었다. 마지막으로, 쿠싱 배당점의 원유 공급은 995,000 배럴 감소하였다.

US 원유 생산량은 6월 14일까지 주간 기준 13.431백만 bpd로 변경되지 않았으며, 12월 6일 주의 기록적인 13.631백만 bpd 보다 약간 낮았다. Baker Hughes는 지난주 금요일 액티브한 미국 내 석유 시추기의 수가 3개 감소한 439개로 3-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