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

캐나다 주식 시장은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캐나다가 미국과 유리한 무역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마크 카니 총리의 확신 덕분에 기대감을 유지했다.

2025년 6월 18일, RT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수인 S&P/TSX 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를 넘어 개장한 후 한 시간 동안 상승하여 26,639.01로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정오까지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종적으로 26,559.85에 마감하여 18.46포인트(0.07% 상승했다.

미국이 설정한 90일 관세 유예 기간

이 오는 7월 9일 만료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와 미국이 30일 이내에 무역 협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마크 카니 총리의 발언이 7개국(G7)정상회의 후 나온 이후로는 투자자들의 희망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의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외부 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금리를 4.25%에서 4.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예측과 전반적으로 일치하며, 연준은 올해 후반에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으로는, 미국이 상승 중인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에 관여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대화 요청을 했으나 “조금 늦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을 계속하도록 격려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개입할 경우 이란의 동맹국들이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져 세계 금융 및 원자재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주요 상승한 섹터로는 헬스케어(2.18%), IT(0.94%), 금융(0.54%), 부동산(0.49%)이 있었다. 개별 종목으로는 Bausch Health Companies(8.46%), Celestica(3.39%), Constellation Software(1.80%), Brookfield Corporation(2.96%)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하락한 섹터로는 에너지(1.04%), 유틸리티(0.38%), 소비재(0.36%), 소재(0.13%)가 있었다. 개별 종목으로는 Suncor Energy(2.02%), Brookfield Renewables(1.33%), Dollarama(1.75%)가 주목할 만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