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로이터) – 신중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결정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키며, 투자자들이 무역 긴장, 인플레이션 리스크,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성장 둔화에 직면하게 하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차입 비용을 일부 줄일 것이라고 재확인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으로 인해 미래 금리 인하 속도를 약간 늦췄다.
BNY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밥 새비지는 “연준의 침착한 태도는 투자자들에게 안심이 되어야 하지만, 또한 앞으로 다가올 모든 데이터에 대한 엄청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에도 두 번의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이는 연준의 금리 설정 위원들의 중간 기대와 일치하며,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주로 9월과 10월 사이에 인하가 있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 후 12월에 두 번째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약간 상향 조정하면서 여전히 불안한 상태에 있다. 연준의 6월 경제 전망 요약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 예측이 2.7%에서 3%로, 경제 성장 예측은 1.7%에서 1.4%로 하향 조정되었다.
중동의 위기는 더 깊어지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잠재력과 함께 시장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었던 5월의 부드러운 핵심 인플레이션 수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로버트 팁, PGIM 고정 수익 자산의 최고 투자 전략가는 이번 결과를 매파적으로 보았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매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낮은 금리를 요구해왔지만, 수요일 파월 의장은 기업들이 관세와 씨름할 때 새로운 비용 압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설명하자면, 관세는 수출입 물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소비자 가격 상승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뉴스에서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 완료를 위한 7월 8일 기한 연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