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QXO Inc(NYSE:QXO)가 약 50억 달러에 GMS Inc(NYSE:GMS)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건축 자재 제조업체의 주가는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급등했다.
QXO는 GMS의 주식 한 주당 95.20달러의 현금을 제안했는데, 이는 수요일 GMS 종가에 비례하여 17.5%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건축 자재 제조업체의 주가는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16% 상승하여 94.01달러를 기록했으며, QXO는 2.2% 상승한 23.0달러를 기록했다.
QXO는 이 제안을 GMS의 CEO 존 터너에게 직접 서한으로 전달했으며, 회사는 이 내용을 공개했다.
GMS는 이번 제안 전에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6 회계 연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QXO가 건축 자재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건설 활동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가 더 큰 거시적 도전들로 작용하고 있다. QXO의 이사회 일원 중에는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거래를 통해 QXO는 미국에서 상장된 최대 지붕 및 건축 자재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 QXO는 이전에 약 110억 달러에 비컨 루핑(NASDAQ:BECN)를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