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NYSE: ORCL) 주식은 6월 11일 회사가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실적 결과를 발표한 후 급등하여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주가 상승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기대치를 초과했고, 올해 전망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발생했다.
Oracle은 인공지능(AI) 모델 교육 및 추론을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기 위해 고객들이 임대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의 빠른 채택 덕분에 혜택을 받고 있다.
Oracle의 장기적 가이던스를 초과할 가능성
지난해 9월에 열린 금융 분석가 회의에서 Oracle 경영진은 회계연도 2029년까지 최소 1040억 달러의 수익과 연간 주당 수익 성장률 20%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회사는 이제 이러한 예측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Oracle은 회계연도 2026년 수익이 6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9월에 발표된 660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Oracle 경영진이 현재 회계연도에 수익 파이프라인에서 훨씬 더 강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회사가 업데이트된 성장 기대치를 초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나온 것이다.
Oracle의 남은 수행 의무(RPO)는 회계연도 2026년에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가 회계연도 2025년을 1380억 달러의 RPO로 마감했으며, 회계연도의 마지막 분기에 이 지표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예측이다.
RPO는 RPO는 기업의 계약 중 아직 이행되지 않은 전체 가치를 의미하여, 이 지표의 놀라운 성장은 Oracle 투자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Oracle은 이러한 RPO 증가로 인해 현재 회계연도에서 훨씬 더 빠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상적인 매출 성장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Oracle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실행은 지리적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장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고객을 위한 29개의 전용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30개의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수를 12개월 내에 23개에서 7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설비의 대폭적인 확장은 Oracle이 지적한 부가가치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는 Oracle이 10년 말까지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줄 것이다.
Oracle의 트릴리언 달러 시장 가치 도달의 가능성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Oracle의 주당 수익은 현재 회계연도에 12% 증가하여 6.75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더 강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다. Oracle은 현재 32배의 수익 비율로 거래되고 있으며, 5년 평균 이익 배율의 26배보다 높다.
회사가 회계연도 2028년 이후 2년간 연간 20%의 수익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5년 후 주당 수익은 14.28 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 Oracle의 주가는 2030년 381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77% 상승을 의미한다.
Oracle은 현재 미 기술 부문의 평균 수익 배율인 48배에 비해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가치와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