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장 성장과 도전 과제
애플(NASDAQ: AAPL)은 시가총액이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의 매출 증가율은 다소 미미했으며, 주식 상승의 상당 부분은 가격 대비 수익(P/E) 비율의 확장에 기인하였다. 이에 더해, 애플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지능형 기능들은 일정 지연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구글이 애플 디바이스의 사파리에서 독점 검색 엔진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한 매출 공유 계약에서 발생하는 고수익 매출의 일부가 위험에 처해 있다. 알파벳이 반독점 소송에 패소한 이후, 사용자가 기본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일부 매출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아마존, 애플을 넘어설 준비
아마존(NASDAQ: AMZN)은 시가총액이 약 2.3억 달러로, 향후 몇 년 내에 애플을 능가할 위치에 있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AI를 사업 곳곳에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한 자릿수 중반에서 두 자리 초반 사이의 연간 매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발생하는 높은 영업 레버리지는 수익성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마진 스폰서 광고 사업은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여 139억 달러에 달했다.
아마존의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이 회사의 가장 수익이 높은 부문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으로,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2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 상승하여 115억 달러에 달했다.
메타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
메타 플랫폼(NASDAQ: META)는 시가총액이 약 1.75조 달러로, 애플을 넘어서는 데 있어 상당한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타는 그만큼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디지털 광고 플랫폼 중 하나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AI 투자를 통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Llama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운영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메타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쓰레드(Threads)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월간 사용자 3억 5천만 명을 넘겼으며, 사용자 참여가 계속 증가할 경우 의미 있는 매출 기여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