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인디아 보잉 드림라이너 추락: 알아야 할 사항들

세계에서 가장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된 에어 인디아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추락 사고가 지난 며칠 동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사고는 아흐메다바드 시를 출발하여 이륙 직후 발생하였으며, 첫 보고에 따르면 탑승자 242명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2025년 6월 1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한 지 약 17초 만에 추락을 시작했으며, 지역 의대 기숙사 건물에 충돌하면서 지상에서도 최소 3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에어 인디아는 이 사고로 인해 ‘세계적 수준의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오랜 목표에 도전하게 되었으며, 보잉은 최근의 여러 안전 및 생산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고 현장 및 구조 작업

59초 길이의 CCTV 영상은 비행기 이륙 및 추락 순간을 보여주는 강력한 시각적 증거로, 이륙 17초 후부터 비행기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당시 엔진 주위에서는 불이 보이지 않았다.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및 캐나다인 1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생존자는 비상구 근처 11A 좌석에 앉았던 40세의 비스와슈쿠마르 라메시였다.

충격적인 사고 이후, 수십 명의 가족들이 사랑하는 이들의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기내 이송을 기다리고 있으며, 의사들이 치과 샘플 확보 및 DNA 분석을 통해 시신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조사 과정

에어 인디아와 인도 정부는 엔진 추력, 날개 플랩, 착륙 기어 미접기 원인 등을 조사 중이며, 사고 조사에 필수적인 블랙박스는 회수된 상태다. 인도의 항공 안전 감독청은 에어 인디아에 조종사 및 파견자 훈련 기록 제출을 요구하였으며, 항공학교에 훈련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미국립교통안전위원회연방항공청의 관료들, 그리고 보잉 및 GE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했다.

에어 인디아의 787 기종 점검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근의 정비 관련 문제에 대해 인도 항공 감독청이 우려하고 있으며, 항공사에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슬픈 이야기들

비행기가 충돌한 대학 기숙사 건물에는 일부 탁자에 음식과 함께 남아 있는 철제 컵과 접시들이 있었다. 또한, 충돌 잔해들 중에는 기체의 여러 바퀴와 부품들이 기숙사의 벽에 박힌 채 발견됐다. 대학 기숙사 내 조리사였던 라비 타코르는 아내와 함께 유일한 생존자처럼 두 번째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며, 사고 30분 전 점심 배달을 위해 떠나기 전 잠재웠던 두 살배기 딸을 찾고 있다.

에어 인디아 내부 상황

보잉 상업 항공기 부문 헤드 스테파니 포프가 인도를 방문하여 에어 인디아 대표 N. 찬드라세카란과 만났다. 찬드라세카란은 700명의 직원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사고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사건으로 6월 16일에는 홍콩을 출발해 뉴델리로 가던 에어 인디아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이륙 후 출발지로 되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