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가지수인 S&P 500 지수는 오늘 -0.43%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62% 하락했다. 6월 미니 S&P 선물과 미니 나스닥 선물도 각각 -0.42%와 -0.52% 하락했다.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가능성을 낮추면서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무역협정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회의 직후,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어떠한 형태로도 시도하지 않았으며, 이란과의 핵 분쟁에 대해 ‘영구적인 해결’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5월 소매 판매는 예측보다 저조한 -0.9% 하락을 기록했고, 석유를 제외한 5월 수입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0.2% 상승을 보였다.
미국 5월 제조업 생산은 예상과 일치하는 +0.1%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의 정체 상태를 우려하는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은 5일 차에 접어들면서 심화되고 있으며, 이스라엘 측은 지난주 말 수백 발에 달했던 미사일 공격이 ‘단지 수십 발’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 내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차단되지 않았으나, 이란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서의 신호 방해로 인해 항해 신호가 상당히 방해받아 두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관심은 캐나다 밴쿠버 근처 리조트에서 열리는 G-7 회의에 쏠려 있으며, 추가적인 관세 소식도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수의 미국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할 의사를 밝힌 이후, 이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월 NAHB 주택 시장 지수가 5월 34에서 36으로 올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FOMC 이틀간의 회의가 오늘 시작되었다. 시장은 앞으로 연준이 다시 정책 완화를 시도할 것인지 연준 의장 파월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5월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수치도 주목할 사항이다.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3주 만에 최저치로 -0.90%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하락에 그쳤으며,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0.59%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유가 상승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위티 원유 가격이 +1% 이상 오르면서 베이커 휴즈, 데본 에너지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체브론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1% 이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