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겟(NYSE: TGT)은 미국 내 주요 소매업체 중 하나로, 종종 더 고급스러운 월마트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늘날 월마트의 사업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 반면, 타겟의 매장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는 다소 적절한 비교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행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매력이 있는 이유가 여전히 존재한다.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타겟은 역사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타겟의 배당 수익률은 4.5%에 달하며, 이는 회사 역사상 높은 수준이다. 이 수치는 타겟 주식이 할인 중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관점은 더 전통적인 가치 평가 지표에 의해 강력히 뒷받침된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 대비 매출 비율은 약 0.4배로, 5년 평균인 0.7배보다 낮다. 또한, 주가 대비 수익 비율은 약 11배로, 장기 평균인 약 17.5배와 비교 시 낮은 수준이다. 말하자면, 타겟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타겟은 배당 귀족에 속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타겟의 주가는 2021년 최고가에서 50% 이상 하락했다. 이는 매우 큰 하락이지만, 타겟의 주식이 이전에도 이러한 하락을 경험한 적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다시 반등했다. 특히 배당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점은 타겟이 어려운 시기에도 배당금을 계속 늘려왔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타겟은 연속으로 58년 동안 배당금을 인상해왔으며, 배당 귀족 클럽에 소속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타겟은 현재 비즈니스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타겟은 회사 내 변화와 함께 전략 및 성장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으며, ‘기업 가속화 사무소’라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회사의 핵심 우선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해 기능 간 협업을 개선하고, 기술 및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이다.
소매업체의 인기는 소비자의 변덕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이미 타겟에게 이러한 상황은 처음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타겟은 고객과의 관련성을 강화할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며, 경기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높은 배당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매력 포인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