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석유주가 화요일에 상승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셸, BP, 갈프 에네르기아, 토탈 에너지, 레프솔, 에퀴노르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이날 이란 서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해 여러 차례 광범위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표면대지 미사일 저장소와 발사 인프라가 포함됐다. 이스라엘 공군은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한 고위 이란 장군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은 아직 이 주장을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백악관은 이란과의 대화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핵 협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아시아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락치가 이번 대화의 일환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두 중동 강대국 간의 갈등을 줄이고 핵 협정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하려는 노력을 상징한다.
별도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폭격을 중단할 경우에만 협상에 응할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모두가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전의 핵협정을 수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원유 가격은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중동 해운 지역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는 가운데 최근 며칠 동안 변동성이 있었으나 화요일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