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이번 주 이란과 휴전 및 핵협상 논의 제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가 이번 주에 이란과 핵협상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Axios가 월요일 보도했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락치가 제안된 대화의 일환으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Axios가 전했다.

이 회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동의 두 강대국 간의 적대적 관계를 완화하고 핵협상의 초점을 다시 맞추려는 트럼프의 마지막 노력으로 대표된다.

트럼프는 강경한 발언을 하며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고, 자신의 행정부가 제공한 초기 핵협상을 이란이 수용하지 않은 점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또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계획이 없다는 테헤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라늄을 농축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 후반에 이란을 공격했으며, 이는 핵협상을 방해하고 이란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미국이 직접 전쟁에 참여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백악관은 월요일에 직접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거듭된 이스라엘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투는 지난 30년간 가장 격렬했으며,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주말에 예정된 미국과의 회담도 이란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