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에코스타와 FCC 위원장에게 면허 거래를 촉구한 후 에코스타 주가 50% 급등

뉴욕 (로이터통신) – 에코스타(EchoStar)의 주가는 금요일 늦은 밤 블룸버그 보도 이후 월요일에 최대 50% 급등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코스타 회장 찰리 에르겐과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브렌단 카에게 이 회사의 무선 주파수 면허에 대한 거래를 촉구했다.


이번 보도는 금요일 이후로 에코스타의 주가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에르겐 회장과 만났으며, 당시 카 의장을 전화로 초대해 백악관 회의에 함께 참여하게 했다고 전했다. 에코스타 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2025년 6월 16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FCC는 5월에 에코스타에게 미국 내 5G 서비스 제공 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에코스타는 FCC의 주파수 면허 취소 위협으로부터 자사의 무선 주파수 면허를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 에코스타는 약 5억 달러의 이자 지급을 놓쳤으며, FCC의 검토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한 바 있다.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일요일 메모에서 최근의 발전이 “에코스타의 주파수 무선권 포기가 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스펙트럼 가치에 대한 초점을 다시 맞춘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에코스타의 주파수 면허에 대한 무선 통신사의 관심을 예상하며, “단기 스펙트럼 기회의 부족과 에코스타 주파수의 기존 네트워크 장비/배포와의 호환성”을 예시로 들었다. T-Mobile US와 AT&T와 같은 회사들이 그 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상황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주식에 대한 그들의 “중립”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금요일 마감가인 16.84달러에서 월요일에 25.29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금요일 마감까지 에코스타의 주가는 FCC가 조사 통보한 이후 약 30%의 가치를 상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