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5년 상반기 성장 목표 달성 가능성 – ING 분석

중국 경제는 2025년 상반기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ING 분석가들이 밝혔다. 이들은 소비 지출의 회복력과 미국 무역 전쟁의 미미한 영향을 언급하며 이러한 전망을 제시했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5월의 경제 지표는 ‘금년 들어 경제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수출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산업 생산이 여전히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6월 데이터가 예상밖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중국은 2025년 상반기 성장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ING 분석가는 말했다. 그들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4.7%로 예상했지만 이는 중국의 공식 목표치인 5%보다는 낮았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5월 소매 판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한 후 몇 시간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산업 생산과 고정 자산 투자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ING는 중국의 소매 판매 강세에 대해 “정책 지원 노력이 경제에 반영된 회복의 고무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다 지속 가능한 소비 회복은 중국의 주요 경제 엔진으로서 소비자 신뢰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NG는 중국의 제조업 성장이 5월에도 꾸준했으며, 대규모 산업 재화 역시 강력한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저가 제조업, 특히 소비재 분야는 미국 관세의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저가의 중국 물품이 무역 관세에서 면제되던 허점을 막는 명령을 발효시킨 바 있다.

ING는 관세의 영향으로 중국의 산업 성장 속도가 ‘약간’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고정 자산 투자 성장의 약세는 중국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하며, 상반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