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 가격 5월 하락, 2년 간의 정체 지속

중국 주택 시장의 도전 과제

베이징 (로이터) –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이 5월에 하락하여 2년에 걸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여러 차례의 정책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문 내 어려움을 부각한다.

나타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가격이 0.2% 하락하여 지난달 성장 없이 멈춘 상황에서 후퇴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의 자료를 로이터가 계산한 것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감소하여 한 달 전의 4.0% 하락보다 나아졌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부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의 성장을 주도하던 주요 부문이었으며, 최고조에 달했을 때 전체 경제 활동의 약 25%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중국 가계 자산의 약 70%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은 2021년부터 장기적인 침체에 접어들었으며, 채무를 겪고 있는 개발업자들이 이미 구매자들이 지불한 주택을 제때 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신뢰를 더욱 악화시켰다.

정책적 대응과 시장의 긍정적 징후

최근 베이징이 미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긴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원적인 정책을 발표한 후, 부동산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 상업 조사 기관인 중국 지수 아카데미에 따르면, 중국의 10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5월에 0.30% 상승했으며 이는 전월의 증가율의 두 배 이상이다.

또한, 일부 중국 도시들은 개인 주택 대출을 위한 주택 적립금 프로그램의 제한을 완화했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가 5월 초에 시행된 이후였다.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월요일 발표된 별도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가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며,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 면적은 2.9% 하락했다.

로이터의 설문 조사에 따라 올해 주택 가격은 5%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계속 정체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수요를 증가시키고, 공급을 개선하며, 부동산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정책을 최적화할 것을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