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황금기를 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건강 관리 비용, 주거 비용, 식료품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며, 휴가나 기타 임의의 비용은 제외한 것이다.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필요 금액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2025년 6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금융 전문가 수즈 오먼은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을 계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했다. 그녀는 최근 ‘Women & Money’ 에피소드에서 은퇴를 위해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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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은퇴하기 전에 자신들의 은퇴 계좌에 무엇이 있는지 평가하면서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가늠한다. 오먼은 이러한 계좌들이 주식 시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먼은 팟캐스트에서 “주식이 항상 하락하고 채권이 오르거나, 채권이 하락하고 주식이 항상 오르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모든 것이 하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3~5년치 생활 비용의 현금 비상금 보유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오먼은 최소 3~5년 동안의 생활비를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계좌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은퇴 계좌, 당좌 계좌 또는 고수익 저축 계좌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금액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장이 붕괴하더라도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큰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
오먼은 “만약 정말로 안전한 쪽을 택하고 싶다면 5년이다. 3년만 확보하고 싶다면 그래도 괜찮다. 아니면 4년으로 나누어서 설정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실적 부진 주식을 점검하라
곧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오먼은 포트폴리오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 주식을 평가해 현금 비상금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현재 시장은 꽤 높은 상태이다. 곧 은퇴할 것임을 알고 있다면, 실적이 좋지 않거나 향후 개선 가능성이 없는 주식을 정리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오먼은 곧 은퇴할 사람들은 또한 성과가 좋은 투자에서 소량을 인출해 현금 비상금을 마련할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