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주가 하락, 유가 상승

금요일, 주식 시장 지수들이 하락했다. 이는 목요일 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일련의 군사 공격을 개시하고, 이란의 최고 군 지휘관과 핵 과학자들을 사살한 여파 때문이다. 금요일 오후, 이란이 수십 개의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는 이스라엘이 앞으로도 이란의 미사일 및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거의 확실하게 만들어주었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1.13%,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1.79%, 나스닥 100 지수는 1.29% 각각 하락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10년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가격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금요일, T-노트 가격이 -14.5틱 하락하고, 10년물 T-노트 수익률은 +5.1bp 상승하여 4.411%를 기록하였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이 ‘이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미국과 핵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며, 다음 공격이 ‘훨씬 더 잔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이란 핵 회담이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회의가 진행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유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7% 상승했고, 금 가격은 1.50%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0.9%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G-7 회담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회담에서 무역이나 관세 관련 새로운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 시장에서도 금요일에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은 1.31%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75% 하락, 일본 닛케이 225는 0.89% 하락했다.

금요일의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8.3포인트 상승해 60.5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 53.6보다 강한 수치였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6%에서 5.1%로 하락했으며,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지수도 4.1%로 소폭 하락했다.

석유와 방위 관련 주식은 급등하고 여행 관련 주식은 하락했다. 엑손은 2.1%, 셰브론은 0.7% 상승했다. 방위사업체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세계적인 긴장이 계속될 경우 관광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예약 홀딩스, 익스피디아 그룹, 힐튼 등 여행 주식은 평균 3%의 하락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