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인공지능(AI)의 발전은 투자 환경을 지배해 왔다.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이 인간의 도움 없이 순식간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은 전 세계 대부분의 산업에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PwC의 애널리스트들은 10년 초까지 AI의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15조 7천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 추정치가 다소 맞아떨어진다면 이는 많은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임 체인징 트렌드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엔비디아(NASDAQ: NVDA)만큼 인공지능의 부상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은 회사는 없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년 만에 3조 달러 이상 급등하며 잠시 동안이나마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엔비디아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 향후 10년 동안 엔비디아 주식이 현실로 돌아오고 다른 훌륭한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면 비기술주 3개가 월스트리트의 AI 대표주를 시가총액면에서 넘어서게 될 것이다.
“각광받는 기술이나 혁신은 초기 확장 단계에서 거품 붕괴를 겪었으며, 인공지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비기술 분야의 대표 주자로서 2035년까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을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Berkshire Hathaway, Visa, Walmart에 대해서 알아보자.
Berkshire Hathaway
Berkshire Hathaway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속하는 비기술주 중에서도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Warren Buffett이 이끄는 이 회사는 주주들에게 60년 넘게 연평균 거의 20%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놀라운 투자 실적을 자랑한다.
Buffett 은 주기적인 경제주를 중점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Berkshire Hathaway는 규모 있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주당 순이익을 꾸준히 늘려왔다.
Visa
Visa는 비기술 업종 중 다음 10년 동안 엔비디아를 능가할 수 있는 또 다른 강력한 기업이다. Visa의 현재 시가총액은 7,150억 달러로, 성장의 가능성이 큰 분야는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경 간 결제 부문이다.
Visa는 또한 대출을 피하고 단순히 결제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경기 침체기 동안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이는 경제가 좋지 않을 때도 견디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Walmart
Walmart는 소매 유통 분야에서 2035년까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는 세 번째 비기술주이다. Walmart의 경쟁우위는 그 규모에 있으며, 이는 대량 구매를 통한 가격 협상 능력에서 나타난다.
Walmart+를 통해 온라인 존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 마진 모두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략이 점차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이, 역사를 보면 기술주가 성장을 지배할 시기에, 비기술주 또한 주목할 만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다는 점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