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주가 하락과 유가 급등 유도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겨냥한 군사 공격을 개시했다. 이러한 공격은 이란의 주요 군사 지도자와 핵 과학자들을 살해하며 시작되었으며,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러한 상황의 결과로, S&P 500 지수는 0.88%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1.14%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도 1.06% 하락했다. 미래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격이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미국과 핵합의를 해야 한다며 다음 공격이 ‘더욱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 하거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과의 갈등에 직접 연루될 가능성이 있음을 전했다. 또한,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할 경우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반응

국제 유가는 공격 소식 이후 한때 13% 급등했으나 현재는 7% 이상 상승한 상태다. 금 가격 역시 1.7%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캐나다 밴프 인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주목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파트너들 간의 새로운 무역 및 관세 관련 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8.3포인트 상승한 60.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1%로 하락했으며,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4.1%로 소폭 하락했다.


전 세계 증시와 금리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44% 하락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0.75%, 니케이 225 지수는 0.89% 하락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현재 4.385%이다.

유럽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493%로, 영국은 4.517%로 각각 상승했다.

시장 분석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은 석유회사와 방산 주식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여행 관련 주식은 하락하고 있다. 엑손은 약 2%, 쉐브론은 약 1% 상승 중이다.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및 RTX 코퍼는 각각 3.4%, 2.6%, 2.4%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항공사 주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모두 약 4% 하락했으며, 델타 항공은 3.4%,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5% 하락을 기록했다.

오늘의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카드 수수료를 회피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사용 검토를 하고 있어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이 각각 4%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