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정거래규제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에 구글이 약속했던 온라인 광고 관련 조항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구글이 지난 4월 제3자 쿠키에 대한 독립적 프롬프트를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2025년 6월 13일,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경쟁시장청은 구글의 이러한 결정을 기반으로 해당 약속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원래 2022년, CMA는 구글이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제안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면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일부 제3자 쿠키를 제거하는 계획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염려했었다. 다만, CMA는 구글의 원래 계획이 제3자 쿠키를 축소하는 것이냐 아니냐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었다. 그러나 최근 구글의 결정으로 인해 기존 약속이 유지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CMA는 이러한 약속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믿고 있으며, 올해 말에 이 결정을 통해 그들을 해제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자문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