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장기 국채 금리가 4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3주 최저치에서 반등하였다. 4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해 3.32%를 기록했으며, 이는 5월 7일 이후 최저인 3.285% 이하로 떨어졌던 것에서 회복된 것이다. 이 회복은 재무성이 최근 금리 급등에 대응해 초장기 부채의 발행량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타났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해 2.88%를 기록했고,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해 2.45%로 반등했다. 이들은 전 세션에서 약 3주간의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었다. 40년 만기 국채 입찰 결과는 GMT로 0335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즈호 분석가들은 고객 메모에서 “어제 장기 금리의 비교적 큰 하락은 초장기 구간의 유동성이 본질적으로 낮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적었다. 또한, “추가 발행 축소가 실현되고 심리가 개선되면 더 많은 하락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30년과 4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3.185%와 3.675%의 기록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년 만기 금리는 2.60%의 수십 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는 몇 주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으나, 특히 일본과 미국 같은 주요 선진국 경제에서의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매도 압력이 급격히 심화되었다.
일본의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수요일에도 자신이 채권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전날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초장기 금리 변동이 짧은 만기의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짧은 만기의 금리는 경제 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수요일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해 1.495%를 기록했으며, 전 세션에서 5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455%까지 하락했었다. 5년 만기 금리는 3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해 1.0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금리는 1.5 베이시스 포인트 올라 0.745%를 기록했다. 기준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0.36엔 하락해 139.09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