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안전 위험으로 인해 원유 가격 급등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거래에서 7월 WTI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각각 2개월 반 고점3주 고점을 기록했다.

수요일의 약세 달러는 에너지 가격을 지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언급한 것이 원유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라크의 미국 대사관이 안전 문제로 인해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수요일 오후에 원유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되었다. 이라크는 OPEC의 두 번째 큰 생산국이다. 이 지역에서의 긴장이 이번 주 증가했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데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로 인해 이란 원유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WTI

미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는 경제 성장과 에너지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완료됐다고 발표하며, 두 나라 간 민감한 상품의 흐름을 회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원유 생산을 추가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발표, 지난 수요일 크루드 가격은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가 8월과 9월에 하루 411,000배럴을 추가 생산하여 한여름 수요에 대비하길 원한다고 전해졌다.

Gas Price

Kayrros에 따르면, 원유 재고가 지난 100일 동안 1억 7천만 배럴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의 신호가 원유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해진다.

Vortexa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7일간 정박해 있는 탱커에 보관된 전 세계 원유가 지난 6월 6일 종료된 주에 9.1% 증가하여 8,183만 배럴에 달했다.

OPEC+는 글로벌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7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1,000배럴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슷한 크기의 증산을 통해 과잉 생산하는 OPEC+ 회원국을 제재하려는 뜻을 밝혔다. OPEC의 5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27.54백만 배럴로 200,000배럴 증가했다.

Oil Inventory

EIA의 주간 원유 보고서는 혼합적인 신호를 보였다. 원유 재고는 -3.64백만 배럴 하락해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지만, 휘발유와 경유 재고는 각각 1.5백만 배럴, 1.2백만 배럴 증가했다.

지난 6월 6일로 끝나는 주의 미국 원유 생산은 주간 0.1% 증가한 13.428백만 배럴에 이르렀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로 끝나는 주에 활동 중인 미국 오일 리그 수는 442개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