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가는 CEO 엘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갈등이 완화되자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6월 11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수요일에 약 2% 상승하였으며, 이번 주에만 12% 이상 올랐다. 엘론 머스크는 오스틴 텍사스에서 6월 22일에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엘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포스트를 올리며 자신이 최근 트럼프에 대해 올린 게시물 중 일부는 “지나쳤다”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둘 사이의 공개적 갈등은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에 대한 거액의 후원과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예산을 감축하는 데 있어 머스크의 리더십을 포함하는 긴밀한 협력 관계가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가 지원하는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을 “구역질 나는 괴물”이라고 언급하며 비판했다. 이는 양측 간의 소셜 미디어에서의 공방전을 촉발시켰으며, 트럼프는 머스크의 회사들과의 정부 계약을 중단하겠다는 암시를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