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스트랄, 유럽 최초 AI 추론 모델 출시

프랑스의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이 화요일 유럽의 최초 AI 추론 모델을 출시하며, AI 개발 최전선에 있는 미국과 중국 경쟁자들을 따라잡으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트랄은 유럽의 뿌리를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그들의 모델 중 일부를 오픈 소스로 제공하면서 OpenAI 또는 알파벳의 구글과 같은 비공개 모델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25년 6월 10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유럽에서 자체 개발된 AI 경쟁자로 간주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과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추론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중간 추론 능력을 통해 답을 생성하는 사고 체인 기법을 사용한다. 이는 데이터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연산 능력을 증대하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이 한계에 도달하는 상황에서 AI의 능력을 진보시키는 유망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벤처 캐피털로부터 62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은 미스트랄에게 ‘규모 확대’에서 벗어난 산업 변화는 자본력이 더 좋은 경쟁자들과 격차를 좁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중국의 딥시크는 1월에 저렴한 비용과 오픈 소스 AI 모델(추론 모델 포함)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OpenAI는 지난해 처음으로 추론 모델을 출시했으며, 구글은 몇 달 뒤 이를 따랐다.

Meta 역시 오픈 소스 모델을 제공 중이지만, 독립된 추론 모델은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스트랄은 오픈 소스 형태의 마지스트랄 스몰 모델과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더 강력한 버전인 마지스트랄 미디엄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의 인간 사고는 선형적이지 않다 – 논리, 통찰, 불확실성, 발견을 통해 얽혀 있다“고 미스트랄은 말했다. 추론 언어 모델은 복잡한 사고와 깊은 이해를 AI에게 맡기고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의 최신 모델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지만, Meta와 같은 일부는 오픈 소스 모델을 출시했다. 반면, 딥시크에서 알리바바까지 다양한 중국 기업은 그들의 기술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오픈 소스 경로를 택하고 있다.

미스트랄 스몰 모델은 위퍼스페이스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로 추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