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회담 진전 신호로 주식 시장 소폭 상승

월요일에 S&P 500 지수는 +0.09% 상승,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변동 없이 마감, 나스닥 100 지수는 +0.17%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6월 E-mini S&P 선물은 +0.03% 상승,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0.07% 상승했다.

2025년 6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에 주가지수는 약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개월 반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주가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신호가 주된 요인이었다. 양국의 무역 협상가들이 화요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하면서 주가가 떴고, 케빈 해싯 미국 경제자문위원장이 기술 수출 제한 완화를 제안하자 주가 상승이 가속화되었다.

합병·인수 활동은 퀄컴이 알파웨이브 IP 그룹을 24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하는 등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IonQ가 옥스포드 이오닉스를 10억 7천5백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2bp 하락한 4.48%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도왔다.

주목

중국의 무역 보고서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로, 글로벌 성장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5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면서 예상치 +6.0%를 밑돌았으며, 5월 수입도 예상치 -0.8%를 밑돌며 -3.4% 감소했다.

이번 주 시장의 주된 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관련된 새로운 관세 소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로 예상되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2.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000 감소한 241,000건으로 예상되며, 5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금요일, 미시건 대학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1.3포인트 올라 5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16% 하락했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43% 상승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0.92% 상승 마감했다.

금리 동향

9월 10년 만기 국채는 월요일 +8틱 상승하며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bp 상승한 4.508%를 기록했다. 국채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낙관론에 따라 초반의 손실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미국 재무부가 1190억 달러 규모의 국채 경매 중 3년 국채 580억 달러 분을 경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