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주 연속 상승 전망 — 유가 하락·이란 협상 낙관에 눈길

은 금요일에 보합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을 노리며 거래를 이어갔다. 이는 중동에서의 긴장 완화 기대로 유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2026년 4월 17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스팟 금(현물 금)은 온스당 $4,795.140.1%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금 선물은 온스당 $4,818.890.2% 올랐다.

달러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개선을 반영하며 이번 주에 두 번째 주간 하락으로 향하고 있다. 달러의 약세는 통상적으로 금의 가격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이번 주말에 2차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번 주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한 소식이 촉발한 것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장기 평화 협정 가능성에 대한 낙관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영구적 휴전 확보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표명하면서, 미군의 지역 주둔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10,000명의 병력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군사적 조치 발표는 안보·정책 리스크를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테헤란(Tehran)이 농축우라늄을 인도하고, ‘무료 석유’를 제공하며,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며, 합의가 성사되면 자신이 파키스탄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해당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이를 부인했고, 관세 인상과 같은 경제적 보복이 있을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상호 비난은 협상 과정의 정치적 민감성을 보여준다.

이란의 국영 방송사 IRIB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허황된 꿈을 꾸고 있다(building castles in the air)’고 비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불확실한 정책 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향후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금 가격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 동향, 실물 수요와 투자 수요에 동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용어 설명(투자자와 일반 독자를 위한 해설)

스팟 금(현물 금)은 즉시 인도 가능한 금의 가격을 의미한다. 반면 금 선물은 특정 시점에 인도되도록 거래되는 계약의 가격으로, 레버리지와 만기 요인에 따라 현물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1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로로, 세계 원유 수송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이다. 이 해협에서의 봉쇄나 통행 제한은 국제 유가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IRIB는 Islamic Republic of Iran Broadcasting의 약어로, 이란의 국영 방송사이다. 국제 분쟁 상황에서 국영 매체의 논평은 해당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 전문적 분석

첫째, 이번 사안에서 주목할 점은 유가와 금의 상호작용이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져 금(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처럼 유가가 하락하면서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달러 약세와 함께 금이 오르는 복합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유가 하락이 항상 금의 하락을 수반하지는 않는다.

둘째, 달러화 가치의 움직임이 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비(非달러)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의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므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현재 달러가 이번 주 두 번째 주간 하락을 향하는 점은 금에 우호적이다.

셋째, 정책·군사적 변수다. 트럼프 행정부의 병력 증강(추가 10,000명) 선언과 협상 관련 발언은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실제 합의가 불안정하거나 반박이 지속될 경우 다시 리스크 프리미엄이 부과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협상 진전의 신뢰성과 핵심 조항(예: 농축우라늄 인도, 해협 재개방 등)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금은 실질금리(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값)와 역(逆)상관 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향후 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금에 대한 매력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안전자산·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금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시장은 현재의 지정학적 완화 기대와 달러 약세를 반영해 금을 수요하는 가운데, 실제 협상 결과와 경제지표(물가·고용·금리 신호)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협상 성과의 신뢰성, 유가의 추가 하락 여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신호를 주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기타 주의사항

이 보도에 인용된 견해와 의견은 원문 저자의 입장으로, 반드시 특정 기관의 공식 입장이나 정책을 대변하지 않을 수 있다. 투자 결정 시에는 개인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적을 고려하고, 필요하면 전문 금융자문과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