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인도 증시 하락 출발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로 인도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출입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하겠다고 명령함에 따라 중동발(發) 장기 분쟁 우려와 주요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이 증폭되었다.

2026년 4월 1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평화 회담이 결렬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에 대해 “이제부터 이란 항구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모든 해상 교통을 차단한다“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은 “

It’s going to be all or none and that’s the way it is.

“라고 말해 전면적 봉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브렌트유(Brent crude) 가격은 아시아 초반장에서 거의 8% 급등하여 배럴당 약 $103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의 재점화와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증대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란 해군 총책임자는 군사적 조치에 대비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상상 속 계획(imaginary plans)”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국은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언론 보도들은 핵합의 약속,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금전적 배상 문제, 그리고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공격 등 주요 쟁점에서 여전히 큰 이견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신중한 거래 속에서 하락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약 $4,700로 하락 기조를 보였으나 글로벌 채권 수익률의 급등과 달러화 강세가 관찰되었다. 이러한 채권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는 중동발 공급 리스크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주요 지수는 금요일 장에서 혼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0.4% 상승했으나 S&P 5000.1%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6% 하락했다. 회담 시작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에서의 평화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 군함들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 위해 탄약을 재장전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4월에 사상 최저로 급락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는 이란과의 전쟁 우려와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의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보고에서는 3월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전년 대비 3.3% 상승해 근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유럽 증시는 금요일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이란 간의 불안한 휴전 지속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가능성에 관한 낙관적 신호를 저울질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0.4% 상승했고, 독일 DAX와 영국 FTSE 100은 소폭 하락한 반면 프랑스 CAC 400.2% 상승 마감했다.

용어 설명: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요충지로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이곳을 통한다. 따라서 이 해협의 봉쇄는 국제 원유 공급에 즉각적이고 큰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
브렌트유(Brent)는 북해산 원유 기준 가격으로 국제 원유시장의 대표 지표이며, 가격 급등은 휘발유·난방유·항공유 등 에너지 비용 전반을 밀어올린다.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는 민간의 소비태도와 경기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로, 급락 시 소비 둔화와 경제 성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 영향과 전망(분석)

단기적으로 이번 사태는 원유·에너지 가격의 급등을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재가속화할 위험이 크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 수준을 상회하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물가와 무역수지에 즉각적 부담을 준다. 인도는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아 이번 충격으로 수입 물가 상승, 재정 적자 확대, 루피화 약세 압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 이는 국채 금리의 변동성과 달러 강세, 금 등 비통화 자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동시에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서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소비 둔화 우려로 경기 민감 업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중기적으로는 사태 전개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 외교적 해결과 협상 재개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 유가는 안정화되고 위험자산이 회복하는 반면, 둘째, 긴장 장기화와 실제 해상 봉쇄가 현실화되면 유가 지속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악순환이 심화될 것이다. 인도 증시는 에너지·운송비 상승과 내수 둔화 리스크를 반영해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실무적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가격 민감도가 높은 포지션은 헤지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며, 단기 유동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분산(예: 안전자산 비중 확대)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책 당국은 물가 안정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재정 정책 수단을 마련해야 하고, 무역·에너지 수급 측면에서는 대체 공급원 확보와 전략비축유 활용 등이 핵심 대응책으로 떠오를 것이다.


참고: 본 보도는 RTTNews가 2026년 4월 13일 02시 33분(UTC)에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정리한 것이다. 기사 말미의 문구에서 일부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 아닌 원문 보도의 서술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