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XRP의 5년 전망은 어디인가

요약 : 암호화폐 XRP는 작년 7월 약 $3.65 근처 정점 대비 60% 이상 하락해 현재 약 $1.3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합의와 미국 내 현물(spot)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라는 주요 촉매가 현실화된 이후에도 토큰 가격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왔음을 의미한다.

2026년 4월 9일,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에서 XRP가 향후 5년 동안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작성자 조니 라이스(Johnny Rice)의 기사로, 기사 본문은 리플(Ripple)의 사업 구조와 최근 전략 전환이 XRP의 가격과 수요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진단하고 있다.

XRP trading image


주요 촉발요인과 현재 가격 변화

보도에 따르면 XRP는 지난해 7월 정점 약 $3.65에서 현재 약 $1.30으로 하락했다. 이 사이에 SEC와의 소송 합의 및 미국 내 spot XRP ETF 출시(예: Bitwise XRP ETF) 등 시장이 수년간 기다려온 두 가지 큰 촉매가 실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큰 가격은 촉매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리플(Ripple)의 사업 구조와 XRP 가치의 괴리

리플은 크게 두 가지 사업 라인을 운영한다. 첫째는 은행 및 금융기관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 메시징(결제 정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XRP 토큰을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전통적 은행들은 변동성이 큰 자산 관리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XRP를 관리하지 않는 방식을 택한다.

둘째는 소형 제3자 기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라인으로, 국경간 송금을 위해 XRP를 유동성(bridge) 자산으로 활용하는 형태다. 이 경우 송금 과정에서 달러가 XRP로 교환된 뒤 최종 도착지 통화로 전환된다. 그러나 보도는 첫 번째 라인이 거래량 측면에서 훨씬 더 크다고 지적하며, 두 번째 라인이 XRP 가격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만큼의 규모를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전환(RLUSD)과 XRP의 사용처 약화

리플은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전면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RLUSD는 국경간 거래에서 XRP가 했던 ‘브리지 자산(bridge asset)’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은행이나 기관에게는 가격 변동성이 큰 XRP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리플은 의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유도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플은 자사 결제 페이지의 첫 화면에 “integrate stablecoin payments into your business“(비즈니스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합하라)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플 자체의 사업 성공은 유지될 수 있으나, 그것이 곧바로 XRP 보유자에게 이익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핵심 논지다.


전문용어 설명

XRP : 리플사가 관련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토큰이다. 거래 유동성 제공과 국경간 결제에서 브리지 역할로 설계되었으나, 가격 변동성이 크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 특정 통화(예: 달러)나 자산에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격 변동성이 적어 결제 수단으로 선호된다. RLUSD는 리플이 밀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이다.

현물 ETF(Spot ETF) : 기초자산을 실제로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다. 암호화폐의 경우 현물 ETF 출시는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SEC 합의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 및 규제 관련 분쟁의 합의는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촉매로 작용한다. 보도에서는 SEC와의 합의가 이미 촉매로 작동했다고 기술한다.


향후 5년 동안 XRP에 대한 시장적 의미와 시나리오별 영향

보도는 향후 5년을 두고 다음과 같은 핵심 관점을 제시한다. 첫째, 리플은 결제회사로서 규모와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리플의 기술 채택이 증가하면 회사 자체의 사업적 성과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보유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얻을 가능성은 낮다. 이는 리플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스테이블코인 등 다른 유동성 수단으로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 시나리오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스테이블코인 채택 가속 : RLUSD가 광범위하게 채택되면 XRP의 실사용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방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2) 전통 금융의 메시징 시스템 확대 : 은행들이 변동성 없는 메시징·결제 솔루션을 선호할 경우 XRP는 주변화될 위험이 있다. (3) XRP 자체의 독립적 수요 증가 : 만약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호황이나 XRP를 유용한 유동성 공급원으로 인정하는 신규 실사용 사례가 등장하면 가격 반등이 가능하다. 다만 보도는 현재 상황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나리오가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실무적 고려사항

보도는 투자자에게 다음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XRP 매수 전에는 리플의 사업 전개 방향(특히 스테이블코인 채택 여부), 글로벌 기관·은행의 수용성, 그리고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팀은 최근 추천한 10대 주식 목록에 XRP를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Stock Advisor의 평균 총수익은 946%로 보고되었고 이는 S&P 500의 190%를 크게 상회한다고 기사에서 언급했다(수치는 2026년 4월 9일 기준).

기사에는 예시로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 $1,000 투자 시 약 $536,003),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 투자 시 약 $1,116,248) 등 과거 추천 사례의 성과가 제시되어 있으나 이는 과거 성과이며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공개사항 및 권고

원문에 따르면 기사 작성자 조니 라이스(Johnny Rice)는 본문에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XRP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사 말미에는 본문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핵심 요약 : 리플은 결제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의 사업 확장이 곧바로 XRP 토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리플이 스테이블코인(RLUSD) 중심으로 제품 전략을 전환함에 따라 XRP의 실사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적 결론 및 실무적 제언

시장 참가자와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실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첫째, 단기적 가격 변동성 관리 : XRP는 이미 큰 폭의 하락을 겪었고, SEC 합의·현물 ETF 출시 같은 규제·제도적 촉매는 변동성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 둘째, 실사용 사례의 지속성 평가 : 리플의 결제 메시징 시스템이 더 많은 은행에 채택되더라도 해당 채널이 XRP를 반드시 수용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셋째, 대체 유동성 자산의 존재 : RLUSD 등 스테이블코인의 보급이 확대되면 거래 상대방이 XRP 대신 더 안정적인 자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리플의 기업 가치가 커지는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XRP 보유자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을지는 불확실하다. 투자자는 리플의 제품 전략 변화, 규제 환경, 스테이블코인 채택 속도, 그리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흐름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리스크 분산과 확고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출처 : The Motley Fool, 작성자 Johnny Rice, 2026년 4월 9일 보도